맨 온 렛지(Man On A Ledge)
문화 생활/본 영화 |
2012. 2.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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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로렌조 디 보나벤투라 |
감독 | 에르게스 레스 |
촬영 | 폴 카메론 |
편집 | 케빈 스팃 |
음악 | 헨리 잭맨 |
출연 | 샘 워싱턴, 엘리자베스 뱅크스, 제이미 벨, 제네시스 로드리게즈 |
수입 | (주)조이앤컨텐츠그룹 |
배급 | 롯데터테인먼트 |
제작연도 | 2012년 |
상영시간 | 102분 |
등급 | 15세 관람가 |
개봉 | 2월 23일 |
상영관 | 와이드 릴리즈 |
쳐다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뉴욕 맨해튼에 자리한 한 호텔의 난간 위에 전 경찰관 닉 캐서디(샘 워싱턴)가 서있다. 무려 21층의 높이다. 죽기 위해 그곳에 올라간 건 아니다. 4천만달러의 다이아몬드를 훔쳤다는 누명을 벗기 위해 그는 대중의 관심을 유도해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 그게 목적이라면 결과는 일단 성공이다. SWAT팀을 비롯한 뉴욕 경찰의 상당수가 현장에 출동했고, 언론과 방송은 난간 위의 그를 담아내는데 열을 올리고,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어 그를 응원하고 걱정한다. 그런데 캐서디는 또 다른 계획도 함께 꾸미고 있었다. 호텔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어떤 장소에서 진행되는 이 계획까지 성공해야 그는 누명을 벗을 수 있다.
<맨 온 렛지>는 한 남자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또 다른 음모를 꾸미는 이야기다. 난간위에 서 있는 것만 해도 제법 아슬한데 그는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으랴, 무선 마이크를 통해 또 다른 계획을 진두지휘하랴, 계획을 들키지 않기 위해 경찰 협상가(엘리자베스 뱅크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랴, 정신이 없다. <아바타> <타이탄>의 배우 샘 워싱턴은 더이상 물러설 데 없는 이 위기의 남자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얽히고설킨 여러 플롯과 함께 에르게스 레스 감독은 캐서디가 누명을 쓰기까지의 사연을 플래시백을 통해 한데 담아낸다. 덕분에 영화의 중반부까지 제법 긴장감이 넘친다. <다섯개의 장애물>(2005), <시테 솔레이의 유령>(2006) 등 주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온 덴마크 출신 감독의 첫 할리우드 작업임을 감안하면 만듦새 역시 나쁘지 않다. 다만, 전형적인 할리우드 범죄물이 그렇듯 모든 갈등이 봉합되는 영화의 마지막은 신인 특유의 패기나 색깔보다 스튜디오의 입김이 더 들어간 선택으로 보인다. 그게 아쉽다면 아쉽다.
<출처: 씨네21 842호 김성훈>
2012년 2월 초부터 늘 기대하고 있던 영화이다. 드디어 개봉을 해서 영화관 의자에 몸을 맡겼다. 1시간 40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영화 보는 내내 심장이 요동쳤다. 긴장감이 엄청났다. 스토리는 예상이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떤 방법으로 표현해 냈을까 기대하게 했다. 우리내 마음속에 녹아있는 어렸을 때 부터 접해 온 권선징악이라는 주제가 이렇게 통쾌하게 표현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정말 마음에 드는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오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런 기분에 영화를 보는구나!!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에게는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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